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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센스 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책상 정리 백서

by 하나은행 2017. 3. 20.
Hana 컬쳐

센스 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책상 정리 백서

by 하나은행 2017. 3. 20.

자고로 정리를 잘해야 한다. 어른들이 늘 강조해온 말씀이죠. 저는 마음먹고 한꺼번에 몰아서 일을 해치우는 스타일입니다. 정리도 마찬가지죠. 그 결과 책상 위에는 각종 잡동사니가 하나 둘 쌓여가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책상 서랍도 마찬가지, 첫째 칸은 정산하기 위한 영수증으로 가득 찬 지 오래입니다 흑흑)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어 도저히 업무가 진행되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정리를 시작합니다. 끔찍한 책상.jpg 라는 이름으로 저의 책상이 유명해지기 전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기회에 단발성 정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길러보려고 합니다. 업무 효율을 상승시켜주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정리법! 지금부터 KEB하나은행 블로그와 함께해 보아요.

 

책상 정리의 시작은 '선별하기'입니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잡동사니인지 파악한 뒤 버리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먼저 종류별로 물건을 모아주세요. 같은 유형의 물건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나도 몰랐던 중복된 물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모장이 4~5개가 나왔다면 최소한을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볼펜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나오지 않는 펜들이 연필꽂이에 무의미하게 꽂혀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들을 이제 그만 버려주세요. 쓰지 않으면 버리는 것, 정리의 기본입니다. 

 

정리를 하다가도 금방 다시 더러워지는 이유는 물건이 제 위치를 찾지 못해서! 종류별로 특정 장소에 위치를 지정해 주세요. 사용 후 제자리에 돌려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정리가 한결 쉬워진답니다.

위치를 지정할 때에는 자주 쓰는 것들을 상위로 다시 말해 책상 첫 번째 서랍 칸처럼 손 닿는 위치에 둡니다. 필기류는 모니터 아래 연필 꽂이에, 책상 위 작은 서랍에는 자주 쓰는 메모지와 USB, 클립 등을 담아주세요. 서류함이나 서랍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구니나 트레이를 활용해주세요.

 

영수증을 모을 때는 클립이나 지퍼팩을 이용합시다. 낱개로 굴러다닐 경우 서랍 전체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때 찾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지출 항목별로 지퍼팩에 담아 보관하면 깔끔함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정산을 마친 쓸모없는 오래된 영수증은 파기해주세요. 예를 들어 한 달, 2주일과 같은 나만의 기간을 만들어 영수증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리기를 습관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작은 휴지통을 항상 옆에 비치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팁입니다.

 

아직도 명함 홀더를 사용하시나요? 이 경우 필요할 때 명함을 빠르게 찾기 어렵고, 쌓여가는 명함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명함 홀더를 계속 구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엑셀 서식을 만들어 바로바로 정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검색이 용이하고 카테고리 구분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척 번거로운 일이죠.

이제 명함관리, 고민하지 말고 스마트폰을 꺼내 주세요. 명함관리 어플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회원가입 후 명함을 촬영하면, 문자인식 기능을 통해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해준답니다. 잘못 인식됐을 경우에는 편집창을 통해 수정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책상 위에 많은 물건을 놓으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넓은 책상 아래 공간이 있잖아요. 사각 바스켓을 활용해 층별로 쌓거나, 수납형 바스켓을 이용하여 정리합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보관할 필요가 있는 물건을 이곳에 넣어주세요. 이때 넘어지더라도 쏟아지지 않는 뚜껑형을 추천합니다.

수납함을 활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어떤 물건이 들어가 있는지 오히려 헷갈릴 때가 있죠. 그럴 땐 메모지나 견출지를 활용해주세요. 간략한 설명을 적어 수납함 입구나 손잡이 부분에 붙여주면 헤매지 않고 바로바로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 있답니다.

마우스, 전화, 모니터, 스탠드 등 각종선이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얽혀 있다면 케이블 정리 제품을 활용해보세요. 전자기기의 전원을 모두 끈 후에 정리 해야 하는 점 잊지 마시고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정리의 마법

 

깔끔해진 책상 덕분에 업무 효율이 상승하지 않으셨나요? 집중력도 한껏 높아진 것 같아요. 공간이 넓어져서 인지 기분마저 상쾌하네요. 이게 바로 정리의 마법인가 싶습니다. 퇴근하기 직전 물티슈로 책상과 모니터, 키보드를 닦아준다면 당신은 진정한 센스쟁이!가 될 거예요. KEB하나은행 블로그 가족 여러분, 책상 정리와 함께 가볍고 산뜻한 새 출발 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