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월11일을 빼빼로 데이로만 알고 있나요? 같은 날 다른 느낌의 11/11의 모든 것
"11월 11일, 혹시 ‘어떤 날’이 떠오르시나요?"
어떤 여학교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과자 회사의 상술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제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특정 과자의 지칭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기념일의 대명사가 되었는데요. 모두가 빼빼로데이로만 기억하는 이날, 알고 나면 혜택 받는 특별한 행사와이미 있는 기념일들이 있다고 해 찾아보았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많은 11월 11일의 기념일과 혜택들!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빼빼로 데이가 상업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해서 이런 기념일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지만 빼빼로데이가 있기 수십 년 전부터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었습니다. 1년 내내 고생하는 농부들을 격려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이기도 한데요.
11월 11일은 한자로 바꾸어 적으면 十一月 十一日이고, 十자와 一자를 합치면 바로 흙 토(土)자가 되는데요. 흙에서 태어나 흙을 친구로 삼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농부를 생각하여 이 날을 농업인의 날로 삼았다고 하네요.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빼빼로보다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 데이로 부르자 제안하고, 일부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가래떡 인증샷을 올리는 등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행동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보다 실질적인 방안으로 가까운 로컬푸드 매장을 찾자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 사는 농부들이 생산한 신선한 과채소를 구매하며 농부들에게 힘을 보태고, 가족의 건강도 챙기자는 것인데요. 일부 매장에서는 이날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니 이날만큼은 지역 농산물을 소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내에서는 11월 11일이 연인들의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광군제(光棍节)’, 또는 솔로데이라고 부릅니다. 광군은 중국어로 홀아비나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1’ 자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겨난 날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중국에서는 광군제에 솔로들을 위한 선물, 소개팅, 파티 등을 해주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여기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광군제에 맞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이상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그 할인 규모가 무려 70~80%나 되고 중국인이 아니더라도 해외직구를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 날을 잘 노리시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들을 구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11월 11일은 코레일에서 지정한 ‘레일 데이(Rail-Day)’이기도 합니다. 나란히 놓인 11자가 기차 레일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만들어졌는데요. 여행을 할 때 자가용 이용 비율이 80%가 넘는 요즘. 레일 데이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철도이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레일 데이에는 KTX 탑승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하거나, 선착순으로 열차 할인쿠폰을 주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레일 데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KTX를 타는 손님들에게도 기차 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11월 11일은 마침 토요일이니 레일데이를 맞이하여 기차를 타고 나들이를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11월 11일은 하나금융그룹의 '모두하나데이'이기도 한데요. 숫자 1이 네번 겹쳐지는 날인 만큼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이웃에게 나누는 사회공헌 캠페인입니다. 올해로 7번째 모두하나데이를 맞이해 11월 10일 사랑의 김장나눔으로 선포식을 열고, 1월 11일까지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 하며, 전 임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국내외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여 두터운 신뢰를 만들어 갈 하나금융그룹!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모두하나데이 함께 응원해주세요!
주변을 돌아보는11월 11일이 되기를
이 밖에도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눈의 날, 출산장려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모두 닮아있는데요. 다가오는 11월 11일은 그간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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