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부자들의 자산 투자 기술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단어는 ‘변동성’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급락을 거듭했던 주식시장이 전례 없는 활황을 맞은 것이 대표적이죠. 앞으로도 금융시장은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저금리로 풀린 엄청난 유동성과 불어난 부채 속에서 미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긴장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부자는 금융 불안과 위기를 잘 버티는 사람들 속에서 탄생합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금융 시장의 불안을 견뎌내는 부자들의 투자 기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변동성을 이끌 요인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앞서 거론한 유동성 확대와 신용 위험, 금리 인상 리스크 외에도 산업의 교체를 직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는 4차 산업의 발달을 앞당겨 세계 경제의 과거와 미래를 구분하는 기점으로 작용될 거란 분석이 많은데요. 디지털 기반의 산업 변화는 필연적으로 금융시장의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4차 산업 기술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산업의 저항이 뒤엉키면서 높은 변동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과열과 냉각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는 투자자들에게 버텨내는 시간입니다. 책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의 김광주 저자는 경제와 투자시장의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잘 준비하고 버티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 ‘펀드 대란’ 때 반 토막 났던 펀드를 팔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자는 파생상품 등 일부를 제외하면 원금을 회복하고 적립식 펀드의 경우 원금을 초과하는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버티는 사람들이 부자가 된다는 말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버텨내지 못한다는 의미인데요. 버티는 힘을 방해하는 생각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공포와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실제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시간에 따라 회복되는 것이 역사의 흐름임을 신뢰하고, 경제 위기 속에서 큰돈을 법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공포는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어떻게 버티는 것일까요? 버티기에 능한 사람들은 다음과 특징을 보입니다. 먼저는 뜨겁지도 차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경제 위기 10년 주기설, 과다부채, 주식시장의 버블 등의 위기 신호에 과도하게 공포를 느끼고 투자 결정을 내리기 보다 부채의 상환 능력, 4차 산업의 부가가치 등을 골고루 판단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부를 축적하는 목적과 목표를 세운다는 것인데요.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필요한 돈과 나중에 필요한 돈, 그리고 그 돈들이 어떤 형태로 준비되면 좋을지를 생각합니다. 목적과 전략 없이 일단 돈만 불리려는 탐욕에 지배당하지 않습니다. 돈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과 유혹에 쉽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잘 버티는 사람의 공통점은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인데요. 부자들은 무질서가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경제는 우리의 예상을 뒤엎는 길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버티기에 능한 사람들은 현재의 무질서가 다음에 어떤 세상을 만들어낼 것인지를 상상하고 투자합니다. 버티는 부자들은 나비효과를 이해합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 토네이도를 만들듯 혼란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기대합니다.
버티는 힘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우선 단기 투자의 굴레를 벗어나야 합니다. ‘대박주’, ‘급등주’와 같은 작전 세력에 휘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아무리 오래 했더라도, 수많은 책을 읽었더라도 결국 단기 투자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기 투자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시간을 인내하는 습관도 필수적인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일정하게 저축,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금이든 장기투자성 보험이든 투자를 지속해야 합니다. 직장인들과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는 연금저축펀드나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세금을 줄이면서 시간을 인내하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상품입니다.
버티는 사람의 투자 자금은 반드시 여윳돈이어야 합니다. 생활비와 구분되어야 하고, 빚내어 투자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생활비나 대출을 사용한 투자는 일정 이상의 투자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하고 장기투자 역시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투자 초보자들의 레버리지 투자는 실제 이익을 보는 사람보다 손실을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버티는 힘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기술을 알아봤습니다.
부자들은 돈이 많으니 시간을 인내하고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여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시작 단계부터 필요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않고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린다면, 반복되는 시장의 주기가 결국 ‘나의 편’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다가올 변동성 장세를 버틸 근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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