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꿈 이루기! 주택청약 신청 방법
주택청약제도를 활용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용어가 어렵고 복잡한 신청 과정으로 인해, 청약통장만 만들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쉽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오늘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한 ‘주택청약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필수 준비물, 청약통장
‘주택청약제도’는 추첨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 추첨에 참여해서는 ‘청약통장’이라는 신청 티켓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청약통장의 종류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이 있으며, 현재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 가입 가능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나이 제한 없이 국내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은행에서 만들 수 있고,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합니다.
물론, 청약통장을 만들었다고 바로 청약을 신청하고 당첨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택 청약을 신청하고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1순위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1순위 자격은 가입 기간과 납입 금액(횟수)을 기준으로 하며, 지역이나 공고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상이합니다. 따라서 청약에 신청하기 전 신청하는 주택의 지역 구분과 가입한 청약 통장의 가입 기간, 납입금액(횟수)에 대해 확인하여야 합니다. 청약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약HOME 홈페이지의 청약제도안내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청약 1순위 조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약 1순위 조건’을 확인하고 조건에 맞춰 청약통장에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꾸준하게 납입해야 합니다. 국민주택인지 민영주택인지에 따라 청약 자격, 당첨자 선정 방식 등 세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청약을 신청할 지에 따라 전략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1. 국민주택
국민주택은 해당 지역 또는 인근지역 거주자를 위해 국가, 지자체 및 LH, 지방공사가 건설하는 아파트입니다. 국민주택청약 1순위가 되기 위해서는 매월 연체 없이 꾸준하게 납입해야 합니다. 위축지역은 1회,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구는 24회, 그 외 수도권은 12회, 수도권 외 지역은 6회 이상 납부해야 합니다. 1순위 조건을 갖추고, 해당 지역에 거주한다면 당첨될 확률이 가장 높고, 그다음에는 인근지역 1순위, 해당 지역 2순위, 인근지역 2순위 순으로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민영주택
민영주택의 청약 조건은 지역별 전용면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울과 부산은 전용면적에 따라 납입금액 300~1,500만원, 광역시는 250~1,000만원, 기타 시/군은 납입금액 200~500만원 이상이 예치되어 있어야 1순위 조건에 해당합니다.
만약 납입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하더라도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경우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1순위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1순위가 됐다 하더라도 무조건 당첨을 확정할 수 없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청약통장 순위 확인
청약 신청 시 신청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청약통장 순위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특정한 주택의 입주모집공고일 기준 납입금액 및 회차, 청약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본 서류는 청약home 홈페이지 또는 은행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순위확인서 발급 방법 :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 홈페이지 > 청약 자격확인 > 청약통장 > 순위확인서 발급
목적에 따라 발급받아야 하는 순위확인서 종류가 다릅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유형에 청약을 신청할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순서확인서 종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일반공급용 :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지방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에 1순위 청약 시
② 특별공급용 :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에 공급하는 주택에 특별공급 청약 시
③ 임대주택용 : 기존주택 전세임대나 다가구 매입임대 등의 맞춤형 임대주택에 청약 시
# 청약 신청하는 법
1. 청약 일정 확인 – 청약캘린더 & 청약 알리미
주택청약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청약Home’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내에 있는 청약캘린더를 통해 신청 전 자신이 속한 공급유형, 공급지역별 청약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청약Home에서 제공하는 ‘청약 알리미 서비스’를 활용하면 신청 일자를 기준으로 1년간 원하는 지역의 분양소식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적극 활용해 관심 지역 내 모집공고를 빠르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청약 신청 모의 연습 – 청약가상체험
처음 청약 신청을 한다면 낯선 용어로 인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한 내 실수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청약Home에서 제공하는 ‘청약가상체험’ 서비스를 활용해 충분한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청약 신청 메뉴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어 신청 전 미리 연습하고 방법을 익힐 수 있고, 특별공급, 일반공급 두 가지 방법 모두 체험이 가능해 다양한 유형의 청약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단, 투기 과열이나 청약 과열 지역이 아닌 수도권 외 일반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실제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는 만큼 실제 청약 과정과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3. 청약 신청 – 유형 선택 후 청약 신청
청약일이 되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청약Home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을 하면 됩니다. 가장 먼저 ‘청약 신청’ 메뉴를 클릭하고, 신청하고자 하는 유형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주택 선택 및 유의 사항을 확인하고 청약 자격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서명을 통해 청약 신청내역확인을 해주면 신청이 끝이 나게 됩니다.
* 청약 신청 방법 :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 홈페이지 > 청약 신청 > APT > 청약 신청
*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경우 은행지점 방문하여 신청 가능 (APT 1, 2순위 청약 한정)
* 은행별로 청약 신청 및 내역 조회 서비스 이용 가능한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
(위의 1순위 자격 취득 기준과는 무관하게, 입주자모집공고 후 미분양, 미계약 등이 발생하는 경우 청약Home에 무순위/ 잔여세대 청약이 공고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 블로그와 함께 ‘주택청약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청약 통장을 보유중이지만, 청약 신청 방법을 몰라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약 신청 방법과 자격 조건을 미리 숙지하셔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꼭 이루시기 바라겠습니다.
'Hana 컬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한다면 증여는 2024년부터! 혼인 증여재산 공제 신설 (0) | 2023.09.07 |
---|---|
버스요금에 이어 지하철 요금도 오른다! 교통비 절약하려면? (0) | 2023.09.05 |
[대출 사전] 똑똑한 대출 관리, A to Z (0) | 2023.08.29 |
월세 세액 공제 vs 소득공제, 나에게 유리한 월세 환급 방법은? (0) | 2023.08.24 |
[노후 준비 가이드] 1탄. 은퇴를 위해 필요한 노후 자금은 얼마일까? (0) | 2023.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