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에 취하고 낭만에 젖는다 : 이탈리아 랜드마크 여행 추천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오랜 역사의 향기가 풍깁니다.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둘러볼지 설레이고 궁금한 마음에 벌써 들떠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보다는 따뜻한 봄, 그리고 가을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 오늘 KEB하나은행 블로그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꼭 가보아야 하는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곳곳이 하나의 역사 박물관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게 많은 유적과 문화유산이 눈 앞에 살아있는 곳, 굳이 특정 유적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오랜 역사의 흔적들을 도심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답니다.
먼저 고대 로마의 중심지였던 포로로마노를 가보았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포로로마노는 넓은 면적과 잘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이 많이 있어 영화의 배경지로도 많이 등장한 곳인데요. 로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곳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의 스페인 계단은 영화 ‘로마의 휴일’을 비롯해 여러 영화에서도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포로로마노는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인데요, 고대 로마의 정치와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시민들의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포로로마노에서는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도 조심스레 다뤄야 한답니다. 발 근처에 있는 돌멩이조차도 함부로 할 수 없다니 재미있는 일이죠? 지나는 곳곳마다 화려했던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유물들이 많이 있으니 고대 로마의 모습과 정취를 놓치지 마세요.
포로로마노 관람 팁
① 포로로마노에는 그늘이 별로 없습니다. 따가운 여름햇살에 뜨거운 로마의 태양을 생각한다면 꼭 선글라스, 모자, 선블럭, 물을 챙기는게 좋아요.
② 주의할 것은 포로로마노에서 나가는 순간, 재입장이 되지 않으니 나갈 일이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이탈리아는 먹거리도 풍부하지만 오랫동안 보존되어 왔던 유적들이 많은데요. 여행도 하며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기에 더 보람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로로마노의 모습을 보았다면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겠죠? TV에서도 자주 보이는 작은 도시, 바티칸 시티입니다.
바티칸 여행은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바티칸 박물관과 웅장한 건축물에 경이로운 성 베드로 성당인데요.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서고 천장을 올려다보면 황금빛 조각과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바티칸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를 꼽자면 바로 미켈란젤로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시스티나 성당인데요. 시스티나 성당은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답니다. 성당 내부에 경비원이 배치되어 있으니 카메라나 휴대폰은 잠시 넣어두세요.
바티칸 박물관을 꼼꼼하게 둘러보았다면 이제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가볼까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 바로 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서 보았는데요. 세심한 조각들로 꾸며진 성당 외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성 베드로 성당의 내부, 그 곳에는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지만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를 가진 성 베드로 성당을 둘러보아도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이탈리아는 아닌 독립된 나라이지만 가까운 곳이니까 유럽의 역사와 화려했던 문화를 보고싶은 분이라면 꼭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바티칸 시티를 둘러본 후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떠나보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물의 도시 ‘베니스’입니다. 베니스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선 배를 타고 입성해야 한답니다. 이동거리는 20분 내외인데요. 배를 타고 들어가는 물길 역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물길 양 옆으로 자리잡은 중세 건물들과 베니스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배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고 가는 물길에서도 베니스의 모습을 놓치지 마세요.
배에서 내려 베니스의 메인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베니스 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작은 다리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곤돌라를 보는 재미도 덤으로 가져가세요. ‘산마르코 광장’에 들어서면 높다란 시계탑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정각마다 울리는 경쾌한 종소리를 듣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비둘기도 많고, 사람들이 붐비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둘기 모이를 손에 쥐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서 기분 좋게 들뜬 마음으로 모이는 받지 말아주세요. 바로 돈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산마르코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 경 정부청사로 건립되었는데요.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와, 살롱, 액세서리 상점이 많이 있답니다. 광장을 둘러보며 다리가 아프거나 지칠 때 한 번 둘러보거나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괜찮아요.
베니스 도시 관람 팁
①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섬이기에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조심해주세요.
② 베니스에서는 휴대폰 수신상태가 좋지 않답니다. 여행 정보가 있다면 미리 사진으로 저장하고 준비해주세요.
“뒤로 돌아서 오른손에 동전을 들고 분수 안에 떨어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는 로마의 핫 플레이스, 바로 ‘트레비 분수’입니다. 트레비 분수는 앞서 말했던 속설 탓인지 트레비 분수의 아침은 분수 관리인들의 동전 수거와 함께 시작됩니다. 동전 수거를 하여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라 하루하루 금방, 분수 바닥은 동전으로 채워지는데요. 여러분들도 주머니 속 동전이 있다면 인증샷과 함께 방문한 기념으로 동전을 던져보세요! 운명이 있다면 로마로, 이 곳으로 다시 올 수도 있을테니까요.
트레비 분수는 로마 곳곳에 있는 분수와는 달리 지하수로 연결되었는데요. 고대 로마의 군인이자 청치가였던 아그리파가 발견한 수로 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레비 분수 왼쪽을 보면 아그리파의 일화가 부조에 새겨져 있어요. 웅장한 광경뿐만 아니라 조각상에도 숨어있는 옛 이야기가 있다니 보는 재미가 더 쏠쏠했답니다.
트레비 분수를 찾아갔던 날은 날씨가 매우 화창하고 따뜻한 날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수많은 로마 시민들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이 구름처럼 운집해 있었답니다. 집시로 불리우는 소위 소매치기 분들도 많으니 지갑은 언제나 소중하게 지켜주세요! 이탈리아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는 이유는 그만큼 볼거리와 동시에 역사의 낭만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KEB하나은행 가족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연휴 혹은 휴가시즌에 유럽으로 한 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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