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의 랜드마크 "북경 여행" 필수 코스 추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하면 생각나는 곳은 대부분 일본을 떠올리곤 하시죠. 그렇지만 바다가 아닌 육지 위로만 갈 수 있는 이웃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전 국토 면적의 0.8%를 차지하며 13억 8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많은 지방으로 나누어져 있는 만큼 다양한 도시가 있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유명한 중국 관광지는 상해와 북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 어릴 적 교과서에서 자주 보던 중국의 고전적인 문화재가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의 수도, 북경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의 수도이자 책에서만 보던 중국의 문화재를 만나 볼 수 있는 북경의 여행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역사 공부와 관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북경 여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테니 집중해서 구독해주시길 바랍니다.
북경은 김포와 인천에서 비행기로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하며, 황사, 더위, 추위를 피해 가을철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죠. 옛 왕궁과 현 중국의 역사를 동시에 느끼며 관람할 수 있는 곳이어서 중국 내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며 서양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도시랍니다.
북경 여행을 하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먼저 중국에서 단 하루라도 머무르게 된다면 꼭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혼자 비자 발급을 받는 것은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우니 비자 대행여행사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비용도 5만 원 내외라 편리하고 여행 준비에 시간 단축이 되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외국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의 사용이 안 되기 때문에 VPN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가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사람들에게 중국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오르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단연코 ‘만리장성’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역사책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중국의 문화재들이 모두 북경에 있다는 사실!
먼저, 만리장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긴 성벽이자, 인공위성에서 유일하게 보인다고 말 할 정도로 길고 거대한 건축물이죠. 이는 진나라 때 다른 나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완성시킨 성벽인데요. 산에 지어진 만큼 경사도 매우 높으며 끝없이 이어진 모습을 바라보자면 어떻게 지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랍니다.
만리장성에 도착하여 성벽을 걷다 보면 성벽의 장대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정말 많은 망루와 봉화대, 그리고 성문이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본다면 얼마나 체계적인 설계 하에 지어졌다는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만리장성을 걷다 보면 음식들을 싸와서 먹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고 허기가 질 수 있으니 에너지바 같은 간식들을 챙겨 가면 좋을 듯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 어두운 밤이 찾아왔음에도 오색 불빛이 빛나고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북경의 장소는 바로 '왕푸징 거리'입니다. 왕푸징 거리는 북경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도로 한복판을 마음 놓고 활보할 수 있으며, 백화점과 오래된 상점들이 공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북경에서 정말 유명한 재스민 아이스크림을 파는 WUYUTAI TEA SHOP이 위치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중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왕푸징샤옹츠제(王府井小吃街) 골목으로 가면 특이한 거리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검고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의외로 정말 맛있는 취두부, 속이 꽉 찬 중국식 만두인 샤오룽바오, 해마, 전갈, 지네 등 정말 다양한 곤충 꼬치도 만날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문화 충격을 받기도 하지만 곧 적응 되어 구경하는 맛에 거리를 활보하기도 하죠. 또한, 군데군데 중국 전통 연극과 공연을 하고 있어 잠시도 쉴 틈이 없는 곳이에요.
중국 마지막 왕조 청나라의 최고 권력자였던 서태후의 여름 별장으로 쓰였던 ‘이화원’. 이화원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500만 평에 달하는 인공호수인 곤명호와 인공 산인 만수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긴 복도의 재건 비용으로 청나라가 청일전쟁에서 패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대한 자금을 들인 곳이기도 합니다.
이화원을 걸어 모두 관람하려면 최소 3시간 정도가 걸리며, 반짝반짝 빛나는 호수를 보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가곤 하는데요. 여름 궁전이라는 이름이 있어서인지 활기찬 여름이 떠오르는 문양과 붉은색과 황금색 위주로 지은 건축물,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꽃나무들이 모두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서태후의 화려했던 취향도 자연스레 알 수 있답니다.
중국 정원 조경의 철학을 가득 담고 있는 이화원은 중국 영화에서만 보던 옥색의 맑은 물과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니, 북경을 여행한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이겠죠?
지금까지 북경여행을 갔을 때 꼭 들려야 하는 여행지를 알아보았어요.
고전적인 아름다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수도이기 때문에 중국의 문화를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북경! 신나는 여행도 하고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북경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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