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하루 8시간 숙면한다! 인생을 바꾸는 수면의 힘
흔히 성공하려면 잠 잘 시간까지 쪼개서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잠자는 시간을 '아까운 시간, 무의미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들이 깔려있는 것일 텐데요. 사실 수면은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계적인 부자들 중에서는 하루 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잠을 줄일수록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잘수록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성공을 좌우하는 수면의 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럼니스트 ‘벤자민 스폴(Benjamin Spall)’이 5년간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30여 명의 인물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보면 수면 습관에서 여러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29분이었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여 더 큰 에너지, 집중력과 평온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세계적인 재벌들 역시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하루에 최소 7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비결로 수면을 꼽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 초기에는 자주 밤을 새며 일하곤 했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두뇌의 회전이 느려지고, 창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충분한 수면시간을 꼭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1위 부자인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CEO ‘제프 베이조스’도 하루 8시간의 수면시간이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했습니다. 활력 있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8시간 가량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인데요. 충분한 수면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역시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자신의 스트레스와 문제 해결 능력을 관리하는 열쇠는 다름아닌 ‘충분한 수면’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허핑턴포스트의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2007년 피로 누적으로 쓰러졌던 일을 계기로 수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그 후 출간한 ‘수면 혁명’이라는 책을 통해 8시간의 수면시간이 성공의 열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하루 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지키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잠들기 직전 명상을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더욱 깊은 숙면을 취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성공과 수면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면 업무 능률에 영향을 끼치는 수면의 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하루 일과를 보내고 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로가 쌓이고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낮 동안 입력된 정보를 뇌의 기억중추에 저장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요. 심신의 기능을 조절하고 재정비하는 과정이 바로 수면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신체적으로 피로감이 쌓이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의욕 감정이 낮아져 업무수행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 신경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조직생활, 대인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증가하고, 32일 동안 매일 5.5시간 수면 시 주의력 결핍이 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 잠에서 깨어난 지 17~19시간이 지나면 혈중알코올농도 0.05%인 상태와 비슷해진다고 하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는 경우 면허정지 수준으로 인지적 기능이 손상된 상태가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루 일과에서 수면시간을 우선시하는 사고를 갖는 것이 첫 번째인데요. 하루 일과 중 수면시간을 먼저 확보한 후, 남는 시간에 나머지 일정을 배치해야 합니다. 일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잠을 줄이기 보다는 생활습관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새는 시간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취미나 친목 활동에 쏟는 시간을 줄이더라도, 고정된 수면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일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인데요. 수면 리듬이 깨지면 수면시간이 충분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인들은 평일에 수면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주말에 몰아서 수면시간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말에 좀 더 잠을 자 수면시간을 보충하고 싶다면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앞당기고, 다음날 일어나는 시간은 최대한 평소와 같게 유지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침에 좀 더 개운하게 깨어나려면 ‘렘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 기상법’을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가 완전히 휴식하는 ‘논렘수면’과 뇌의 활성도가 증가하는 ‘렘수면’이 90~120분 주기로 반복되는데요. 렘수면 상태일 때 잠에서 깨어나면 비교적 힘들지 않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전체 수면시간의 약 20~25%가 렘수면, 약 75~80%가 논렘수면 상태라고 하는데요. 수면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자신의 렘수면 시간을 쉽게 체크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성공을 위한 ‘인생을 바꾸는 수면의 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성공의 한 요소로 숙면이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충분한 수면시간과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오늘부터라도 숙면을 위해 좋은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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