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린이가 될까? 부린이가 될까? 당신의 선택은?
주식과 어린이를 합성하여 신규 투자자나 초보 투자자를 뜻하는 ‘주린이’, 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성하여 초보 부동산 투자자를 일컫는 ‘부린이’라는 용어는 그 동안 재테크에 다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2030 젊은 세대들이 전면에 부각되어 이들 스스로가 탄생시킨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초보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지만 어린이라는 단어가 주는 늬앙스처럼 주식 또는 부동산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서투른 투자자로서 다소 부정적인 개념 또한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주린이와 부린이 무엇을 선택할까요?
주린이와 부린이라는 관점에서 단순히 한가지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주린이’가 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다소 투기성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부동산과 달리 자본주의 시장의 원리와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스터디를 필수로 요구하는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금융 교육에 대한 관점과 재테크의 관점에서 필수라고 보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투자 또는 재테크의 접근성만 놓고 보더라도 아무래도 주린이가 되는 것이 더욱 수월해보입니다. 주식 계좌만 있으면 적은 돈으로도 당장 주식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부린이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위한 자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미 시작부터 마이너스 상태인 재테크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주린이가 될까?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대한민국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은 너무 현실적이지 않아서 일까요? 주식투자는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식거래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적은 돈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주식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린이라고 불리는 이들 중 특히 젊은 세대들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경향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즉, 주식에 대한 별다른 스터디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높은데, 최소한 이들 기업이 망하지는 않겠지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2년에도 주식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기존처럼 별다른 스터디 없이 남들이 좋다는 주식, 안 망할 것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스스로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와 기업에 대한 전망을 고민해보고 투자한다면 개인적인 재테크 성과는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 부린이가 될까?
현재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수 차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책과 여러 규제를 시행 중이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부동산 가격은 지칠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뚜렷한 안정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린이들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또는 빚투(빚으로 투자)로 아파트를 사거나, 차선책으로 빌라를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갭투자라고 불리는 다소 투기성으로 비춰지는 부동산 투자 역시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거품이 곧 꺼질 것이라 말하고 있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2022년에도 부동산은 계속 올라갈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양쪽의 말을 자세히 듣고 누구의 말이 맞을지에 대한 선택은 결국 본인 스스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스스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부동산 관련 정책과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부동산 뉴스, 서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스터디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초기 자본금의 유무가 매우 중요하니 섣불리 영끌, 빚투를 하기보다는 자세한 계획을 세우고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재테크 플랜을 먼저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 주린이 부린이를 꿈꾸며
2022년 1월 1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했습니다. 22개월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으로 복귀가 된 것인데 이러한 기준금리 인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긴축정책,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은 물론 주식시장 역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아파트, 주식 등으로 누가 누가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어보았을 것 입니다. “아 나도 주린이가 되어볼 걸… 나도 부린이가 되었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을 지금도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변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아래 2가지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신다면 아직 주린이 또는 부린이가 될 준비가 부족해 보입니다.
Q1) 주린이 질문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정책과 성장 가능성을 이해하고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노하우나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나요?
Q2) 부린이 질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예측과 대한민국 인구, 도시발전에 대한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나요?
지금까지 하나은행 블로그와 함께 주린이, 부린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재테크 공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온라인상의 많은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에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고, 서점 역시 주식 또는 부동산 공부를 위한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잠깐 시간을 두고 주식, 부동산 관련 재테크에 대한 학습을 철저하게 진행한 후 최소한의 자기 주도적인 고민과 결정을 할 수 있을 때 주린이 또는 부린이가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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