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어버이날 인싸템! 효도 플렉스 용돈 봉투의 변신
5월 8일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미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이날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통해 사랑을 표현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이색 선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 현금
2023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이라고 합니다. 한 쇼핑몰에서 2020년 4월 27일~5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58%의 응답자가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 ‘용돈’을 꼽았다고 합니다. 2023년에 한 소셜 커머스 업체에서 현금을 제외하고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e쿠폰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어버이날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 현금이 오랜 기간 부동의 1위를 지키며 대표 선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용돈 봉투’를 선물로 주고받습니다. 한 리서치 플랫폼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 이상이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을 드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평균 34만원으로, 20~30만원 미만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 2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이들이 어린이날보다 어버이날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21년 취업포털에서 5월 지출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기념일과 휴일을 챙기기 위해 다른 달보다 지출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2023년 어버이날 분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리 인상기로 경제가 어렵더라도 어버이날 선물만큼은 두둑하게 챙기는 분위기입니다.
# 용돈 봉투의 변신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지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방법도 각양각색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금으로 채운 케이크, 티슈처럼 돈이 나오는 용돈 박스, 지폐를 꽃은 용돈 꽃다발, 투명 풍선을 터뜨리면 현금이 쏟아져 나오는 용돈 풍선 등 센스 넘치는 이색 용돈 봉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상에서는 일명 ‘효도 플렉스’를 인증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사용된 뜻을 차용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과시하다’라는 뜻으로 통용되는 신조어입니다. 장난감 총에 메시지 카드와 지폐를 넣은 머니건으로 공중에 돈을 뿌리는 등 부모님께 드린 용돈을 과시하는 이미지를 인증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셀프로 특별한 용돈 봉투를 만들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들도 있습니다. 부모님 결혼사진과 용돈을 함께 담아 액자를 만들기도 하고, 아버지가 퇴근길에 사다 주시던 통닭 추억을 담아 현금을 담은 치킨 박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기업들에서는 보약 박스, 계란 박스, 뇌물 사과 상자 등 트렌드에 맞춰 웃음을 자아내는 용돈 박스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 내가 곧 선물! 카네이션의 변신
어버이날 선물과 함께 꼭 빠질 수 없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카네이션입니다. 빨간색 카네이션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어버이날의 상징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 카드사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구매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네이션(27.7%)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돈 봉투와 마찬가지로 카네이션을 드리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대신 내가 직접 카네이션이 되는 인간화환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화환에 꾸미는 장식을 사람이 직접 착용해 내가 선물이라는 느낌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손주들이 화환이 된 모습을 보고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는 후기 글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니 이젤에 카네이션 미니 꽃다발을 달거나, 비누 꽃으로 카네이션을 만들거나, 색종이를 활용해 직접 카네이션 미니 화환을 만들기도 합니다. 정성 들여 만든 카네이션에 재미와 의미를 더해 더 뜻깊은 선물을 드리려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용돈 봉투, 카네이션 등 선물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어버이날이 단순히 감사 인사말을 전하는 것 이상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기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 블로그와 함께 ‘어버이날 이색 선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도 어버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용돈의 액수나 선물의 가치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2023년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을 찾아 뵙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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