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가 재테크에 더 유리하다? 월급쟁이 회사원이라면 재테크를 시작하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재테크에 있어서 월급쟁이 회사원만큼 좋은 조건도 없습니다." 이 말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 "장사하는 사람이나 전문직들이 얼마나 많이 버는데…."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사실입니다. 확실히 사업가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일반 회사원들에 비해 수입이 많은 편이지만 재테크는 '수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이기 때문이죠.

그럼 지금부터 박봉에, 통장 내역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지갑이기까지 한 우리 월급쟁이 회사원들이 왜 재테크에 유리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신은 수입을 예상할 수 있다.

 

월급쟁이 회사원의 가장 큰 한탄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일년 내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내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 빤하다는 것이죠. 수중에 들어오는 돈이 유리처럼 훤히 비친다해서 유리지갑이라고도 불립니다. 부업이라도 시작하지 않는 이상 이 금액은 달라질 리 없고 불규칙하지만 월급 이상의 큰 돈이 들어오기도 하는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예상과 다른 말들이 나옵니다. "얼마를 벌지 모르니 얼마를 저축할 지도 모르겠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의 경우 이번 달에 얼만큼을 벌었든 다음 달에도 똑같이 벌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쉽사리 예금, 적금 등의 정기 상품에 가입하기가 어렵고 자연스럽게 불리는 돈보다 묶이는 돈이 많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돈을 모으기보다 써버리기 쉽게 되고 많이 벌지는 모르지만 좀체 돈을 모으지는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당신은 일년 동안 얼마를 벌게 될지 매달 얼마를 손에 쥐게 될지 비교적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 먹기에 따라 모두 써버릴 수도, 매월 꾸준히 저축을 할 수도, 다음달 벌어들일 수입을 고려해서 이번 달에 조금 무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꾸준히 돈을 불리고 관리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인 셈입니다.

 

 

2. 당신의 연봉은 꾸준히 상승한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면, 우리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월급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은 대졸자 초임이 3천 3백만원도 넘는다라는 소식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지만 실제 조사를 해보면 3천만원 이상을 초임으로 지급하는 곳은 대기업 중에서도 일부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다소 부족하다 싶은 월급에서 시작하여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연차가 쌓여가고 승진이 계속 될 수록 연봉도 자동적으로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이직을 하게 된다면 보통 10~20% 이상의 연봉 상승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어쨌든 퇴직 할 때까지 시간이 지날 수록 연봉은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자영업자들은 일을 시작한지 몇 해가 지났다고 해서 갑자기 수입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일정하지 않은 수입과 맞물려 재테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적극적 재테크에 있어 큰 장애 요소가 됩니다.

 

3. 당신은 돈을 벌기 위해 희생할 것이 적다.

 

당신이 돈을 벌기 위해 희생할 것은 '노동력' 뿐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영업 등 자기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모든 것을 자신이 준비하고,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회사에서 우리가 일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집기며 물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어렵거나 난해한 문제가 닥쳤을 경우 물어보고 책임을 나눌 수 있도록 친절하게 상사까지 옆에 두고 일을 하도록 합니다.

일을 위해 투여되는 것은 우리의 노동력일 뿐, 다른 투자는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출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하고, 월급을 받아 사용처를 정할 수 있습니다. 일을 위한 예비 자금을 빼놓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여유자금도 만들어놓아야하고, 사무실의 물품이 망가질 경우 자기 돈으로 수리/교체를 해야며 모든 일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질 준비를 해야합니다.

 

4.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당신은 망하지 않는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당신의 회사가 망했습니다. 이때 역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당신이 희생해야 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슬픈 마음과 안타까운 표정을 지은 후, 다른 회사를 알아보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다른 회사를 알아보기까지 어려움이 있고 제법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당신이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며, 퇴직금으로 어느 정도 수입은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망했다면, 당신은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운영하던 가게나 회사가 무너지면 회사의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빚을 떠안아 재산을 날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개인 사업자의 경우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여유자금을 만드는 등 사전 대비를 해야하지만 회사원들의 경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재테크에 전력투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여유자금은 필요하겠지만 철저히 짜여진 예산 속에서 생활을 하고, 돈을 모으고, 계획을 이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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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회사원이라면 재테크를 시작하라!

이와 같은 이유들로 박봉일지언정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월급쟁이 회사원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또 재테크가 가장 필요한 이들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일해도 그대로라는 허탈함과 무기력함에 빠져있지 말고. 월급쟁이 회사원이라면, 재테크를 통해 돈을 불리는 재미와 생활의 여유로움을 함께 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