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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컬쳐

따뜻한 사무실에서 몰려오는 잠을 이기는 ‘사무실에서 잠 깨는 법 3가지’

by 하나은행 2015. 1. 19.
Hana 컬쳐

따뜻한 사무실에서 몰려오는 잠을 이기는 ‘사무실에서 잠 깨는 법 3가지’

by 하나은행 2015. 1. 19.

# 인간이 느끼기에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무엇일까요? 높은 건물? 거스를 수 없는 중력? 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체감하기에 가장 무거운 것은 ‘눈꺼풀’이 아닐까 합니다.

‘잠을 이기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는 책이 있을 만큼 인간은 잠에 있어 나약한 존재입니다. 

잠을 다스리고, 이길 수만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요. 피로가 몰려올 때 몰아서 자고 나머지 시간은 일과 여가 시간에 온통 쏟아 부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유독 잠이 오는 것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회사에서 업무 보는 중인데요. 회의라도 하고있다치면 감겨오는 눈을 애써 떠보려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지만 쏟아지는 잠을 막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끔 졸다가 머리가 아래로 곤두박질칠 때면 민망함을 감출 길이 없죠.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사무실에서 히터라도 튼다 치면 따스해진 환경에 노곤 노곤 잠이 오기 쉽습니다. 이럴 때,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졸음을 쫓는 효과적인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오후를 보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아래 팁에 집중해보세요.


# 효과적으로 잠을 이기는 자, 업무 시간을 지배한다


1. 앉아서 할 수 있는 '오피스 스트레칭'

오랫동안 사무실 의자에만 앉아있는 직장인이라면 움직임이 적어 졸음이 몰려오기 쉽습니다. 이럴 땐 몸을 움직여 자고 있는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은데요. 스트레칭을 하면 둔화되었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에너지 공급이 활발해져 잠이 올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활동량이 적어 굳기 쉬운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실에 마땅히 움직일 공간이 없다면 의자에서 살짝 일어나 책상 반경 내에서 몸을 풀어주면 됩니다.

 

의자에 앉아서 쉽게 할 수 있는 오피스 스트레칭 자세입니다. 이 동작은 특히 장시간 업무를 보는 분들에게 무척 좋은 동작입니다.

먼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 쪽 팔을 쭉 펴주세요. 이 때 손 끝까지 피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반대 손으로 허리를 잡고 고개를 반대 방향으로 쭈욱 늘려줍니다. 이 때 어깨가 들리지 않고 일 자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끝과 목이 멀어진다는 느낌으로 이완시키면 어깨와 손 끝, 가슴 등이 전체적으로 이완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초에서 20초 동안 반복해주세요.

 

이 자세는 굳어있던 척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자세입니다.

먼저 양손을 깍지 낀 채 등 뒤로 곧게 펴줍니다. 이 때 가슴은 활짝 열어주세요. 그 상태에서 깍지 낀 손을 그대로 천장 위로 올려주면서 골반부터 척추를 이완시켜줍니다. 이 때 골반부터 등은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말아줍니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땀을 흘리며 집중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스트레칭법 기억하시고 매일매일 조금만 짬을 내서 실천해주세요!

 


2. 입 안을 자극하는 양치질과 껌 씹기


입 안에 자극을 주는 것도 잠을 깨우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잠이 올 때 사람들이 쉽게 찾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껌인데요. 최근에는 아예 졸음방지용 껌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껌을 씹을 때 움직이는 턱 관절이 두뇌에 자극을 주어 집중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이 효과는 커피보다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턱의 활동과 더불어 껌 속에 들어있는 과라나 추출물 성분과 당분이 뇌 활동을 부수적으로 도와 졸음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과 같은 이유로 서울 지하철 공사는 매년 80만개의 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양치질 역시 잠을 깨는데 도움을 줍니다.

웬 양치냐구요? 사실, 양치를 할 때 입 안을 자극하는 칫솔질과 입을 헹구는 데 사용하는 물이 뇌를 활성화시키고, 치약 속에 들어있는 멘톨 성분이 입 안을 시원하게 해줘 잠을 쫓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가끔 엄마들이 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양치를 시킬 때가 있는데, 양치 후에 아이들이 유독 잠에 들지 못한다면 위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 전 바로 양치를 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3. 커피보다는 몸에 좋은 천연차 마시기

 

흔히 졸리면 커피를 찾기 마련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쓴 맛이 도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뇌를 각성시켜 잠을 깨워준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과잉 섭취 시 원치 않는 부작용들이 나타납니다. 잠깐 잠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신 커피가 정작 잠을 자야 할 때까지 영향을 미쳐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거나, 메스꺼움,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좋으면서도 피로를 풀어 줄 천연 차를 추천합니다. 계피에는 비타민B와 인, 철 등의 영양이 풍부해 차로 마시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계피 속의 성분들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독특한 계피의 향이 신경을 흥분시켜 각성 효과를 냅니다.

화한 향의 대명사 페퍼민트차도 잠으로부터의 유혹에서 우리를 건져줍니다. 페퍼민트 특유의 박하 향이 졸음을 예방하고, 집중력 상승,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참에 커피 대신 티 백 한 통 사둬야겠네요^^


# 졸음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신호!


사실 잠이 오는 것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식곤증이나 따스한 기온 때문에, 아니면 전 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경우 등 등. 앞서 소개한 내용은 어쩔 수 없이 잠에서 깨야 하는 업무시간을 염두하고 소개한 팁입니다. 따라서 자야 할 때라면 무조건 푹 자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독 졸음이 많은 당신, 매번 회사에서 졸기 일쑤라면 한 번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돌아보세요. 혹시 자기 전에 스마트 폰의 유혹에 넘어가 새벽까지 깨어있는 지는 않은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