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고질병!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예방
언제부터인가 손끝이 저리고 손목에 시큰시큰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손목터널 증후군! 자칫 무시하다간 심한 경우 손의 감각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는 병인만큼 초기 증상을 점검해보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신경 터널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압력을 받아서 생기는 증후군이다. 즉, 손목을 많이 쓰면 인대가 두꺼워져 손으로 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손이 쩌릿쩌릿하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과거엔 가사노동이 많은 여성들에게 주로 생기는 병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들고 있는 현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점점 손목터널증후군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의 통증과 엄지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저림이다. 특히, 밤에 심해지는데 손바닥이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다. 또한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울 때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새끼손가락은 정중신경이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감각이 온전한 것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요소다.
자가진단법
1. 엄지부터 약지까지 손가락의 끝을 눌렀을 때 둔한 느낌이 든다.
2. 손바닥과 손목이 연결된 부분, 손바닥 중앙 끝 부분을 눌러본다.
3. 양 손등을 맞대고 중앙 90도로 꺾인 상태로 1분정도 지나면 손이 저린다.
이와 같은 증상이 관찰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예방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팔 관련 질병이지만 손가락과 손목을 틈틈이 스트레칭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간단히 손목만 돌리는 운동은 손목의 혈관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목증후군 예방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1. 두 손을 앞으로 뻗는다.
2. 가볍게 주먹을 쥐고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손목을 돌려준다. (5~10회 반복)
3. 한 쪽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도록 내리고 반대편 손으로 손등을 눌러준다.
4. 손목을 올리고 반대편 손으로 손바닥을 눌러준다.
5. 반대편에도 반복해준다.
또한 손목보호대나 키보드 패드,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면 손목은 펴고 손가락을 구부리게 되어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덜어준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방치하면 수술 후에도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스트레칭으로 예방하고, 초기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아 건강한 손목을 유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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