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필요한 자소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에 필요한 자소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 매일 매일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인 요즘. 취준생들은 하루에도 몇 통씩 원서를 제출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스펙이라도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차이일까요? 그들은 자기소개서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과,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해도 자기소개서에서 시선을 끌지 못해 누구는 탈락하고, 누구는 합격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기업에서는 탈락을 통보 할 뿐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첨삭을 해주지는 않기에 취준생들은 합격자 자기소개서와 자기소개서 잘쓴 예를 찾기 위해 온라인 이곳저곳을 기웃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자기소개서 대필 아르바이트라는 이색 알바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대필을 한다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취준생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팁(Tip)! 이 글을 참고해서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자기소개서 양식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취준생들이 고민하고 애를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소개서 양식을 찾는 것인데요. 어떤 양식이냐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업의 표준 자기소개서 양식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면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많이 써본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만의 틀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허둥지둥 검색해서 찾아 볼 수밖에 없죠.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기본 양식!
# 자기소개서 작성 시 피해야 할 것들
자, 자기소개서 양식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내용을 채워봐야겠죠? 그러나 그에 앞서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꼭 피해야 할 것들!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먼저 ‘잘못 된 자기소개서’를 쓰지 않는 법부터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피해야 할 자기소개서의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대필 금지
최근 취준생들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한 신종 사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멋지게 자기소개서를 써주고, 면접 준비를 시켜준다고 하고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을 내놓는 것인데요. 이렇게 대필이 항상 좋은 결과물일수는 없는 것은 물론, 실제 대필 자기소개서로 면접까지 간다 해도 이미 ‘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면접에서 들통이 나기 쉽습니다. 내용을 달달 외우고 간다한들 상대는 이미 수많은 면접자들을 겪어본 베테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차라리 진솔한 내 이야기를 적는 것이 심사관들에게도 훨씬 크게 어필 할 수 있으니 자기소개서는 꼭 자기 손으로 직접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2. 자소설 금지
간혹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소설, 또는 신화에 가까운 과장된 내용으로 채우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소설’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과장으로 부풀려진 내용 역시도 들통이 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차별화’ 된 사람인지 알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과장을 넘어 거짓을 명시하는 경우 합격한 뒤에도 얼마든지 합격 사실이 취소 될 수 있는데요. 실제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자기소개서에 거짓 내용을 적은 뒤 합격하고도 합격사실이 취소된 적이 있는 사람이 11.6%나 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된 내용에는 이력사항도 있지만 성장과정과 지원동기 역시도 문제가 된 적 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기업에 대한 정보 헷갈리지 않기, 맞춤법 확인하기 등 여러 기본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만 집중한다면 해결 될 문제들이긴 하지만 워낙 많은 기업에 원서를 넣다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요소들 이외에 알아야 할 자소서 작성 팁은 무엇이 있을까요?
# 자기소개서 작성 팁
예전에는 자기소개서가 아주 형식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열에 아홉은 “저는 인자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의 밑에서...”로 시작하는 글을 써냈고 그것이 미덕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죠. 남들과 똑 같은 뻔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보다 다소 이상해보일지라도 톡톡 튀는 개성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원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예컨대 “‘NGO’에 대해 설명하시오.” 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과거라면 “지금은 잘 모르지만 가르쳐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가 정답이었겠지만 요즘은 앞에 스펠링 두개를 덧붙여 ‘BINGO’라고 적어내는 것이 훨씬 큰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십, 수백 통의 비슷한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담당자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남들과 똑같지 않게, 더 눈에 들어오도록 작성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 회사의 특성을 고려하라
가장 기본적이지만 의외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바로 지원하는 회사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기소개서 한장 한장을 새롭게 쓰며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공부를 해가지만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기계적으로 회사명만 바꿔 발송하기 쉬운데요. 지원하는 곳이 우리 회사인지 경쟁사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업종의 회사인지 알 수 없는 두루뭉술한 내용이라면 심사관들의 눈에 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에 든다 해도 꼭 뽑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죠.
2. 헤드라인을 구성하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내용을 바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적었다 한들 작은 글씨로 빼곡히 적힌 수백장의 원서 가운데에서 내 글을 찾아 읽기란 상당히 큰 운을 기대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매 문항마다 내용을 압축할 수 있는 헤드라인을 구성한다면 더 쉽게 심사관들의 시선을 잡아 끌 수 있고 내용을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3. 결론을 맨 앞에 배치하라
헤드라인을 구성해서 글을 읽게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면, 이제 내용에서 흥미를 유발할 차례입니다. 여기서 자주하는 실수는 실컷 헤드라인으로 시선을 끌어놓은 다음, 지루한 스토리를 늘어놓아 다시 흥미를 빼앗아가는 것인데요. 수많은 경쟁자들과 글로서 경쟁해야하는 자기소개서에서는 ‘결론(핵심 내용)’이 나오는 두괄식 구성이 필요합니다.
4. 평범함을 거부하라
자기소개서는 결국 구직시장에서 나 자신을 파는 홍보글입니다. 나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나를 합격시킴으로써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누가 더 잘 어필하는지에 대한 경쟁이죠.
수십의 혹은 수백의 비슷한 상품들 가운데 ‘나’라는 상품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차별화 된’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심사관들이 눈을 감고 뽑는 것이 아닌 이상 남들과 똑같고 누구를 합격시켜도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나’를 뽑을 리는 없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나의 작은 차이점을 얼마나 잘 포장하고 어필하는가의 경쟁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를 어설프게 늘어놓기보다 한가지 특별함을 반복하고 강조해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 쓰는 법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는 무엇일까요? 결국엔 진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은 다소 투박하더라도 이 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이 느껴진다면 심사를 하던 사람들도 면접에서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 테니 말이죠.
위의 사항들을 참고하여 ‘기술적’으로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도 좋지만 그 바탕에 회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둔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취준생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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