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괌여행 추천 : 괌여행지 코스 소개
고개를 돌리니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보여요. 야자수 그늘 밑에 해먹을 걸어놓고 드러누워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니 세상 행복.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이 순간이 제가 그토록 기다렸던 그 순간입니다. 아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가 아닐까요?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광경, 여러분도 눈앞에 그려지시죠!? 생각만해도 흐뭇한 이 곳 어디일까요? 힌트는 '아름다운 여행지 1위에 빛나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입니다. 감 잡으셨나요?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다면, 이번 겨울 여행은 KEB하나은행 블로그가 추천하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괌(Gaum)' 어떠세요?
괌은 인천에서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한국과 가까운 휴양지입니다. 괌으로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해변이겠죠? 괌의 와이키키라 불리는 투몬 비치는 괌의 대표적인 비치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해변이 위치해 있고 수심이 얕아서 바다 수영과 각종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바로 투몬 비치입니다. 방호벽 역할을 하는 산호초 때문에 파도가 해변까지 밀려오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답니다. 대표적으로 스노쿨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제트스키, 페러 세일링,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투몬 비치에 왔다면 스노쿨링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강력 추천! 색색의 열대어 그리고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황홀한 기회는 흔치 않답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괌의 차모로족 추장의 딸과 차모로족 청년은 이뤄지지 못할 슬픈 사랑에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절벽 아래로 함께 뛰어내렸다고 한다. 이곳에 내려오는 슬픈 이야기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여겨지며 커플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랑의 절벽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자물쇠와 하트 모양의 나무 팻말이 빼곡하게 달린 벽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 연인들의 이름을 새겨 넣을 수도 있다.
사랑의 절벽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투몬 베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꼭 들러 보자.
다음 추천 코스로 떠나볼까요? 파세오 공원에 위치한 차모로 빌리지는 괌의 대표적인 야시장입니다. 하지만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니라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서 9시 30분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서 수요일을 꼭 체크해주세요!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에서는 원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비롯해 전통악기, 의류, 각종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으니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역시 야시장은 먹거리겠죠? 전통 공연을 보면서 숯불에 구워 먹는 선셋 바베큐와 맥주 한 잔! 여행의 피로감을 한 방에 가시게 하는 맛이랍니다. 워낙 해산물이 싱싱해서 배가 불러도 이것저것 맛볼 수밖에 없는 야시장! 가격 또한 아주 착한데요. 밥과 음료수, 고기 혹은 해산물이 세트로 7달러 내외랍니다.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니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어요!
바베큐 뿐만 아니라 코코넛이 주가 된 꼬치나, 새우를 밀가루 반죽에 넣어 튀긴 '엠파나다'역시 별미입니다. 대체적으로 음식이 짭조름하고 역한 향신료를 쓰지 않아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편이랍니다. 겁내지 말고 여러 음식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한국에 돌아와서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여행지에서 무슨 햄버거냐 되물을 수 있지만, 괌 여행에서는 반드시 맛 보아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수제 버거입니다(너무 맛있어 보여서 지나칠 수 없어요). 모두 아시다시피 괌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햄버거 체인점이 즐비해 있습니다. 하지만 맛집으로 소문난 수제 버거 집 역시 많은 데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제프 버거(Jeff’s Pirates Cove)입니다. 마린 드라이브 코스 끝자락 즈음 4번 도로에서 찾을 수 있는 수제 버거 집으로, 워낙 유명해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답니다.
제프 버거가 유명해진 데에는 독특한 주인장의 용모와 행실 때문인데요. 스스로를 해적이라 칭하면서 해변 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죠. 대표 메뉴는 해적마크가 새겨진 제프스 치즈버거로 두툼한 고기패티에서 나오는 육즙때문인데요.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도스 버거(Meskla Dos Burger)나, 괌 하갓냐 해변에 자리한 카페 tuRe' cafe'도 유명하답니다. 리조트나 호텔에서도 쉽게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먹었던 맛과는 또 다른 느끼하지만 정말 맛있는 햄버거를만날 수 있답니다! 여러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인거 아시죠? 괌까지 왔으니 오늘 하루는 칼로리 신경 쓰지 말고 맛있게 먹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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