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코스 추천! : 프랑스, 스위스 랜드마크 탐방
유럽 여행은 모든 대학생의 로망이자 꼭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한 곳입니다. 따뜻함이 무르익기 시작하는 봄이야말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인데요. 황금 같은 방학, 떠나고 싶은 청춘들을 위해 오늘 KEB하나은행 블로그에서는 유럽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 중 한 곳을 여행하라고 말한다면, 프랑스를 택하겠습니다. 그 중 ‘파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파리는 지도가 없어도 여행을 할 수 있는 도시인데요. 거리마다 이정표가 잘 정리되어 있을뿐더러, 어디로 눈을 돌려도 멋진 풍경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음 놓고 걸어 다니기 좋습니다. 그러면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파리를 대표하는 장소는 단연 에펠탑(Tour Eiffel)입니다. 유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에펠탑은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인데요. 낮에 보는 에펠탑도 좋지만, 밤에 보는 에펠탑은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에펠탑은 지하철 6호선을 타면 비르아켐(Bie Hakeim)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혹은 트로카데로(Trocadero)역에서 내려 광장에 나가면, 좋은 뷰에서 에펠탑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에펠탑을 보러 갈 때는 정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후 5시부터 매시간 정각이 되면 에펠탑에 설치된 조명이 5분 동안 반짝거리기 때문입니다.
파리 시내의 전경을 바라보려면 어디에 가야 할까요. 바로 몽마르트르 언덕입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은 ‘순교자 언덕’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순교자 언덕'이라는 별칭처럼 언덕에는 성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사크레 쾨르 대성당(Sacred Heart Cathedral)입니다.
사크레 쾨르 대성당은 에펠탑과 개선문 못지않은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입장료가 무료기 때문에 마음껏 관람을 할 수는 있지만, 내부사진은 찍을 수 없게 금지를 해 놓았습니다. 성당에서 도심 쪽을 바라보면 파리의 경치가 한눈에 보입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은 근대미술을 발달 시킨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19세기 후반 고흐를 비롯해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 살았다는데요. 사크레쾨르 대성당 뒤편으로 조금 걸으면 나오는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에서 미술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파리의 개선문은 나폴레옹 1세가 프랑스군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습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뻗은 12개의 도로가 ‘별’처럼 생겼다고 하여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에투알 개선문에 갔다면 전망대를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표는 성인 기준 12유로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선형의 좁은 계단을 오르면 개선문 위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파리 시내를 보는 것은 물론, 밤에 에펠탑의 야경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책,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는 유명한 미술작품들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에 대부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보유한 유명 작품이 많아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들을 꼼꼼히 보려면 며칠은 걸리는데요.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는 관심 있는 작품들을 미리 생각해 동선을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서면 유리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1989년에 만들어진 이 피라미드는 당시에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루브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실내로 들어가면 지상에 솟은 피라미드가 거꾸로 바닥에 내려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은 2층입니다. 19세기 프랑스 회화가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역시 2층에 전시되어 있으니, 모나리자를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파리의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로 넘어갑니다. 스위스 중앙에는 루체른이라는 도시가 있는데요. 루체른은 시내를 둘러싼 알프스산맥과 투명한 호수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Baron Byron)과 독일의 작곡가 바그너(Richard Wagner)가 여행하며 사색에 잠기곤 했다는 곳입니다.
루체른의 명소는 카펠교(Kapellbrucke)입니다. 14세기에 만들어진 카펠교는 지붕이 있는 목조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카펠교 다리 안에는 110여 점의 판화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판화에는 스위스 건국신화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루체른을 여행할 때는 기존 시간보다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후 4시가 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참고하여 여행을 하면 좋습니다.
잘츠브루크는 오스트리아 중서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 하면 비엔나(빈)을 먼저 떠올리지만, 잘츠부르크 역시 비엔나와 함께 유명한 도시입니다. 잘츠브루크는 소금산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예로부터 질 좋은 소금생산지로 알려졌습니다.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미라벨 정원(Mirabell Square)입니다. 미라벨 정원이란 이름은 ‘아름다운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바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부르던 곳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는 호스텔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츠부르크의 호스텔은 저녁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틀어 주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은 모두 알고, 설레는 이 공원을 잘츠부르크 주민들에게는 그저 일상적인 공원이라고 합니다.
바로크 풍으로 만들어진 미라벨 궁전에는 모차르트가 대주교를 위해 연주를 한 방이 있습니다. 그곳은 지금도 실내악 콘서트를 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라벨 정원에서 잘자흐강의 슈타츠 다리를 건너면 게트라이데 거리가 나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이 발달한 번화가로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철로 정성스럽게 만든 상점의 간판이 아름다워서, 간판 구경만 하고 다녀도 즐거운 곳입니다.
간판을 따라 걷다 보면 익숙한 이름이 새겨진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모차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입니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17년간 살았던 집이며 모차르트가 사용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악보, 초상화 등의 남아있습니다.
지금 당장 유럽으로, 그런데 준비물은 챙겼니?
“갈 곳들은 정해졌으니, 이제 떠나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잠깐 가방을 봐야합니다. 여권과 항공표만 챙겨간다고 끝은 아니죠. 꼼꼼하게 여행 준비물을 챙기면 안전하고 편안한 유럽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물품에는 의류와 세면도구, 의약품, 멀티 플러그(유럽은 대부분 220V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휴대폰 보조배터리와, 포켓와이파이 등이 있습니다.
추가로 방수 지퍼백과 빨래망, 슬리퍼, 우산, 목배게, 스포츠 타월을 챙기면 이동이나 숙박 중에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전대나 자물쇠를 사두는 것도 좋습니다. 알뜰하고 꼼꼼하게 준비물도 잘 챙기고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유럽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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