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가능성이 높아지는 나만의 버킷리스트 작성방법 공개!

새해를 맞아 올해는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과거에는 금연, 혹은 다이어트 등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책상 앞에 붙여두곤 했지만 최근에는 한 해 뿐 아니라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일들’을 쭉 나열하여 적는 이른바 버킷리스트를 만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기적인 목표부터 장기적인 목표까지 다양하게 적어나가는 버킷리스트는 상대적으로 내용이 구체적이고 더 이루어내기 쉬울 뿐 아니라 하나씩 지워나가는 재미까지 있는데요. 매년 작심삼일의 계획으로 실망하셨다면, 여러분도 이참에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버킷리스트라는 말은 영화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영화 버킷리스트는 가난하지만 한 평생을 가정을 위해 헌신한 정비사 카터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남지 않은 사업가 잭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며 함께 여행을 떠나고, 그동안 꿈꿔오기만 하던 일들(버킷리스트)을 하나씩 이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들을 보여주기도 하죠.

이처럼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해야 할 일들을 나열한 To Do List를 넘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새해 목표와는 조금 다른 의미와 동기부여를 갖습니다.

 

그렇다면 버킷리스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고, 꿈꿔오던 것이 다른 만큼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다른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겠지만 몇 가지 작성 요령은 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좀더 의미 있게 채우고,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단기, 중기, 장기적인 목표를 각각 세워라
먼저 단기, 중기, 장기적인 목표를 각각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단기적인 목표만 많다면 마음이 조급해져 허둥대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고, 반대로 장기적인 목표만 많다면 너무 느긋하게 마음을 놓고 있다가 결국 이루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단기적인 목표부터 중기, 장기적인 목표를 하나씩 버킷리스트에서 지워나가면 재미와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과정과 결과를 구체화할수록 좋다
하나의 목표를 단 한 줄의 문구로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칠지에 대해 자세히 적을수록 실현 가능성은 올라가게 됩니다. 해당 항목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하는 일과 기간 등을 정한다면 스스로 체크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3. 하루에 완성할 필요는 없다
버킷리스트는 ‘내일 할 일’을 적는 메모장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자신의 꿈과 바람을 적어나가는 ‘꿈 메모장’인 만큼 꼭 당장이 아니더라도 생활하며 떠오르는 순간순간 추가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4. 다른 이들을 위한 꿈을 추가하라
영화 버킷리스트의 명대사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Has your life made other people happy?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었습니까?)” 라는 말입니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라고 해서 꼭 나만을 위한 꿈만 적으라는 법은 없겠죠. 가족을 위한 꿈, 친구를 위한 꿈, 환경을 위한 꿈 등 이타적인 꿈들 역시 큰 의미가 있죠.

5. 가슴이 뛰는 일들로 작성하라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을 생각하다 보면 자칫 내용이 너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지하고 교육적이기만 한 목표는 오랫동안 이끌어 나가기가 어렵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등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항목들로 채워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한가지 물음을 던져보세요. “그 일은, 가슴이 뛰는 일인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내 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짝 컨닝해보는 것도 괜찮은데요. 요즘 2030 세대들의 버킷리스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2030세대 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8.8%가 ‘버킷리스트가 있다’ 고 답했으며 8가지의 대표적인 버킷리스트(복수 응답)를 뽑아봤는데요. 여러분의 버킷리스트와 비슷한가요?

2030세대 버킷리스트

1위. 해외여행 가기(88.7%) 
2위. 외국어 유창하게 하기(50.8%)
3위. 한가지 이상의 운동 마스터하기(48.2%)
4위. 연애하기(45.7%)
5위. 효도하기(44.2%)
6위. 국내여행하기(41.9%)
7위. 건강관리하기(39.6%)
8위. 악기, 음악 배우기(36.0%)

 

욜로와 버킷리스트

최근 버킷리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욜로 문화의 영향도 크게 작용합니다. 현재를 즐기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자신을 위한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며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혹시 닿을 수 있는 꿈 앞에서 망설이고 계시지는 않나요? 꼭 지금은 아니더라도 버킷리스트를 통해 하나하나 이루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