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 :: 김빠진 콜라 활용법

"1만개… 2만개…3만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1초에 약 150달러를 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시간만 가만히 있어도 슈퍼카를 산다는 그의 일화가 부럽지 않은 슈퍼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콜라입니다. 콜라는 1초에 1만개 이상이 팔린다고 하니 그 어떤 사람이나 브랜드가 부럽지 않을 것 같네요.

 

이렇게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콜라. 콜라의 그 톡쏘는 맛과 청량한 느낌은 음식을 더 맛있게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소화가 잘 되는 느낌까지 들게하는데요. 덕분에 아이어른 구분 없이 즐기는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맛있는 콜라에도 한 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김이 빠진 콜라는 맛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당도는 여전하지만 특유의 톡쏘는 느낌이 사라져 별로 손이 가지 않고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자나 치킨을 먹다가, 고기를 먹다가 남은 콜라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버린 적들 많으실 텐데요. 용도를 조금 달리하면 김 빠진 콜라도 활용할 곳이 무척 많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아까운 콜라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하는 알뜰 생활 노하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리지 마세요. 청소에 양보하세요~. 

 

김 빠진 콜라의 변신! 바로 청소 용품으로의 용도 변경입니다. 콜라속에 머리카락 또는 치아 등을 넣었더니 몇 시간 후에 모두 녹아 없어졌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콜라의 산성성분을 이용하면 쉽게 지지 않는 얼룩과 녹 등을 지울 수 있습니다.

 

콜라를 활용해 청소할 수 있는 것들은 아주 다양하지만 우리가 쉽게, 또 흔히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몇 가지 방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레인지 청소

 
유독 기름때가 잘 끼는 가스레인지는 며칠 청소를 하지 않으면 금새 더러워집니다. 집에서 고기를 굽는 등과 같이 기름이 많이 튀는 요리를 할 때마다 사방에 기름 때가 지곤 ㅏ는데요. 매번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지워내자니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고기 굽기를 좋아하는 육식마니아들에게 희소식! 김 빠진 콜라를 부어두는 것만으로 뽀득뽀득 말끔한 가스레인지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에 콜라를 붓거나 콜라를 적신 휴지 또는 헝겁 등으로 덮어둔 뒤 30분정도 지나면 수세미 또는 행주로 아주 쉽게 기름때가 닦여나갑니다.

 

콜라 속에 들어있는 탄산은 약한 산성이지만 산성으로써의 역할은 충분히 하기 때문에 기름을 만나면 녹이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탄 냄비, 프라이팬 얼룩 제거

 

가스레인지 청소와 같은 원리로, 프라이팬이나 그릴의 기름기도 제거 할 수 있지만 또 한가지 꿀 팁은 탄 냄비나 탄 프라이팬까지 깨끗이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스레인지를 청소 할 때 했듯이 탄 냄비나 프라이탠에 콜라를 적당히 채운 후 불로 은근하게 졸이면 수세미를 이용해 아주 쉽게, 힘들이지 않고 눌러붙고 탄 부분들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변기의 묵은 때 역시 콜라 하나면 해결!

 

청소를 할 때마다 꺼려지고, 가장 힘이드는 부분이 바로 화장실 청소입니다. 그 중에서도 세면대와 변기의 묵은 때는 쉽게 지지도 않아서 구슬땀을 흘리며 박박 문질러야하죠. 그러나 콜라만 있다면 더이상 힘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힘들일 필요 없이 세면대 또는 변기에 김 빠진 콜라를 부어두고 30분만 기다리면 끝! 콜라가 닿은 부분은 아주 지우기 쉬운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솔로 살짝만 문질러도 묵은 때와 곰팡이가 쉽게 제거됩니다. 단, 콜라를 붓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물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옷에 묻은 기름 때 제거

 

밥 먹다가 옷에 튀긴 기름 한 방울만큼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까요? 물 티슈로 지워도 보고, 물로 닦아보고, 세탁기를 돌려봐도 기름 때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럴 때는, 김 빠진 콜라를 사용해보세요,

옷에 기름이 튄 부분에 콜라를 묻히거나 혹은 콜라에 옷을 담가둔 후 세제를 묻혀 세탁하면 말끔히 씻어낼 수 있습니다. 기름 때 뿐 아니라 간혹 상처가 나서, 상처의 딱지가 떨어져서 묻은 핏자국 역시 콜라로 쉽게 지워집니다!

 
단, 흰 옷인 경우에는 자칫 콜라가 옷에 스며드는 이염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너무 오랜 시간 담가두는 것은 삼가 주세요. ^^

 

 

 

 

 

  자동차 녹 제거

 

마이카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녹이스는 것만큼 속이 상한 일도 없죠. 자동차 앞뒤에 달린 크롬 범퍼의 경우 시간의 경과 등의 이유로 녹이 슬수 있는데요. 콜라를 적신 종이로 닦아주는 것만으로 녹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콜라의 산성 성분은 기름뿐 아니라 녹을 제거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청소의 끝판왕, 김 빠진 콜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버릴 데가 없는 콜라의 능력을 확인하셨나요? 위의 내용을 응용하면 녹이나 찌든 때, 기름기를 제거 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에 콜라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콜라의 김 빠진 날을 청소하는 날로 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