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잘 하려면? 꼭 피해야 할 3가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연령대가 노후 준비에 관심을 두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노후를 위한 재테크는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요. 수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은퇴 이후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후 준비 과정에서 피해야 할 첫 번째는 ‘부동산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재테크를 이야기할 때 부동산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만큼 부동산은 가장 확실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에만 투자하면 무조건 노후가 보장될 것이라는 확신은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인 것은 맞지만, 이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 은퇴연구소가 2020년 50대 직장인 1,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평균 가계 보유자산 6억 6,078만 원 가운데 72.1%인 4억 7,609만 원이 부동산이었는데요. 가계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쏠려 있기 때문에 금융자산이 부족해 은퇴 후 생활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에는 안정적인 월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장 생활비로 바꿔 쓸 수 있는 현금 유동성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자산 비율이 지나치게 부동산에 쏠려 있다면 조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자산이 10억 원이라면 시세 5억 원 정도의 주택에 거주하면서, 월세 등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에 3억 원 정도를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2억 원은 주식, 연금 등 금융상품으로 분산 투자하는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 관련 금융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저축성 보험과 연금저축 가입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저축성 보험은 일시납 1억 원까지, 연금저축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경우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됩니다.
노후 준비 과정에서 피해야 할 두 번째는 ‘단기투자하는 습관’입니다. 초저금리 시대일수록 자산의 일정 비율은 주식과 펀드 같은 투자상품에 배분하는 것이 좋은데요. 상품 보유기간이 길수록 투자 수익의 변동성은 감소합니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매매보다는 장기투자의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죠. 특히 노후를 고려한다면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8년 워런 버핏은 헤지펀드 설립자 테드 세이즈와 ‘10년 후 투자 수익률’을 놓고 내기를 벌였는데요. 워런 버핏은 인덱스 펀드에 장기투자한 반면, 테드 세이즈의 헤지펀드를 통해 단기매매 위주로 투자했습니다.
초기에는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았는데요. 5년이 지나자 인덱스 펀드가 헤지펀드를 따라잡았습니다. 10년이 지났을 때 인덱스 펀드는 연평균 7.1%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헤지펀드는 2.2%를 기록했죠.
2020년은 유독 개인투자자들이 강세를 보였던 한 해였습니다. 주식은 이제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주가는 올라갔지만, 그렇다고 주식에 투자하기만 하면 무조건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철저한 사전 공부 없이 직감에만 의존하는 단기매매는 실패하기 쉽습니다.
노후 준비 자금의 손실은 은퇴 이후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주식에 투자한다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 방식은 피하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울러 장기 보유 시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가급적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특정 금융투자상품에만 매달리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저축을 무시한 채 금융투자상품에만 ‘올인’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실패 없는 노후 재테크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안정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데요. 부동산, 주식 등 여러 투자 방식에 관심을 갖되, 기본적으로 저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적금 금리는 평균 2% 수준이지만, 잘 찾아보면 5% 이상의 적금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기본 이율은 낮아도 조건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다면 6% 이상의 금리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입 대상을 특정 연령대로 한정하는 대신,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데요. 잘만 활용하면 보험비를 아끼는 동시에 높은 적금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1Q블로그와 함께 노후 재테크에서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노후 준비에 걸림돌이 될만한 습관은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요. 여러분의 자산 비중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고 있지는 않은지, 부족한 정보에 의존한 단기투자 습관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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